광양소방서, 여름철 온열질환 주의 당부
김상빈 | 기사입력 2019-07-16 11:17:43

[광양타임뉴스 = 김상빈 기자]광양소방서는 올여름에도 섭씨 30도 이상인 날씨가 지속되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고 열사병이나 일사병 등 온열질환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 때문에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대개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한다.폭염이 지속돼 체온이 증가하면서 탈수 증상이나 의식 소실 등이 나타나는 일사병과 열사병,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질환은 어지럼증이나 무기력증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온열질환의 증상은 고열, 땀, 빠른 맥박 및 호흡, 두통, 오심, 피로감, 근육경련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열사병은 땀이 나지 않고 체온이 40도 이상 오르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고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열경련은 팔, 다리 등 근육에 경련이 나타나고, 열실신은 어지러움과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기도 한다.


열사병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으면 신속히 119에 신고를 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야 한다. 환자의 옷은 느슨하게 하며,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혀 주고 얼음주머니가 있을 시 목, 겨드랑이 밑, 사타구니에 대어 체온을 낮춰 주는데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물을 먹이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물을 먹여서는 안된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여름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장하는데, 카페인 음료나 주류는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이나 스포츠 음료 등으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정보에 항상 귀 기울이는 습관이 바람직하다. 부득이하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이용해 햇볕을 차단하며 통풍이 잘되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인 운동으로 더위에 대한 적응 능력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