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 장마철 누전·감전사고 주의 당부
김상빈 | 기사입력 2019-07-24 20:11:06

광양소방서(서장 송태현)는 장마철 잦은 비와 높은 습도로 인해 냉방기 등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전기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장마철 생명을 잃기 쉬운 가장 대표적인 안전사고 중 하나가 감전사고로 전기 재해로 인한 인명 피해는 겨울보다 2배 이상 높다.

특히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는 경우에는 평소보다 전기가 20배 잘 통하고 누전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감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2780명이었고 이중 감전사고로 269명이 사망했다. 이중 40.5%(109명)가 우기인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일반적 전기사고의 방지를 위해서는 ▲절연이 돼 있지 않은 전자기기와 전선 노출 금지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감전과 화재를 예방 ▲개폐기에는 정격 퓨즈 사용 ▲정기적인 차단기 점검 ▲배선용 전선을 중간에 연결하거나 접속해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

장마기간에는 옥외 도출간판 사이로 빗물이 스며들어 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음으로 평소 간판의 전기시설이 노후되지 않았는지 또는 내부로 빗물이 스며들지는 않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감전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먼저 감전요인으로부터 환자를 분리하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마른수건이 등을 이용하고 맨손으로 환자를 접촉해서는 안된다. 또, 환자가 호흡·맥박이 없다면 119상황실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안전불감증은 순식간에 인명 사고로 이어진다"며 “특히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감전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전기 제품을 취급할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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