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8월의 우리지역 독립운동가 및 현충시설 홍보
한용운 선생 및 한용운 선생 생가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7-31 16:13:4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지방보훈청은 8월의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로 ‘한용운 선생’을, 현충시설로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용운 선생은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으로 충청남도 홍성 출신이며 불교인이다. 처음에는 1894년의 동학혁명에 가담하였으나 실패로 끝나자, 1896년 설악산 오세암으로 들어갔다. 한때 만주 간도성 등을 다니며 광복운동을 하다가, 인제 백담사에서 승려가 되었으며 백담사를 찾아오는 애국지사에게 조국없는 백성의 비애와 앞날의 광복운동에 대한 방책을 설득시켰다. 1910년 일제가 강제로 우리나라의 주권을 박탈하자,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군 군관학교를 방문하여 격려하고, 만주와 시베리아 등지로 유랑하다가 1913년 귀국하여 불교학원에서 교편생활을 하였다. 조국의 독립의 기운이 고조되고 있던 1919년 2월 24일, 최린으로부터 독립운동에 대한 계획을 듣고, 최남선이 기초한 독립선언서의 초안을 검토하였다. 이후 다시 최린을 방문하여 스스로 민족대표자로 서명 날인하고, 3월 1일 오후 2시 인사동의 태화관에 모인 민족대표를 대표하여 인사말을 함으로써 독립선언식을 끝내고 만세삼창을 외쳤다. 이에 출동한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도 계속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노력하여, 1926년에는 시집 「님의 침묵」을 발간하여 저항문학에 힘썼고, 1927년에는 신간회에 가입하여, 중앙집행위원으로 경성지회장을 겸임했다. 1931년 조선불교청년회를 조선불교청년동맹으로 개칭, 불교를 통한 청년운동을 강화하고, 이해 월간지 ≪불교≫를 인수하여 많은 논문을 발표하여 불교의 대중화와 항일독립 투쟁사상 고취에 힘썼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만해 한용운 선생 생가’ 한용운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낮은 야산을 등진 양지 쪽에 자리잡고 있다. 생가가 쓰러져 없어진 것을 1992년부터 생가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사적화하기 위해 복원사업을 시작하였다. 가옥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초가인데 양 옆으로 1칸을 달아내어 광과 헛간으로 사용하고 울타리는 싸리나무로 둘렀으며 바깥에 흙벽돌로 화장실을 만들었다. 한용운의 애민애국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이곳에 표석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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