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 어린이의 미래지향적인 대전형 통합놀이공간 필요!
홍대인 | 기사입력 2019-09-17 20:24:4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은 17일 대전시의회 제24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미래지향적 새로운 대전어린이회관 건립 촉구했다.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 5분 자유발언 전문>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제4선거구 구 본 환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허태정 시장님과 설동호 교육감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

먼저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분들께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아이들과 놀고 싶을 때 어디를 가나요?

본 의원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는데 막상 아이를 데리고 나서면 사실상 우리 대전은 갈 곳이 없습니다.

우리 지역에 갈 곳이 없는 우리 어린이들은 초등학생만 8만 3천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 의원은 우리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적인 상상력과 놀이가 융합한 미래지향적인 야외중심의 ‘대전형 통합놀이공간’을 만들어 주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지수'가 OECD국가 중 꼴찌 수준인 원인 중 하나로 ‘놀이 부족'을 꼽고 있습니다.

빌딩, 아파트, 도로, 주차장 등의 도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이 점차 줄어들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놀이공간이 실내로 들어가거나 바쁜 일상에 쫓겨 놀이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의 ‘아동의 놀 권리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도시에 거주하는 아동의 71.3%가 주로 ‘집’에서 놀이를 하고 있었고, 사설 키즈카페 연간 이용률은 89.1%로 나타났습니다.

키즈카페는 돈을 내야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돈의 유무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발생하여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아동들의 놀이공간조차도 불평등이 심화되어 위화감을 조성할 것입니다.

따라서 도시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누구나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대전에는 어린이 전용 전시 및 체험 시설로 대전어린이회관이 월드컵경기장 실내에 2009년 문을 연 이후, 2014년 ‘사계절상상놀이터’를 확장하고, 2018년 체험시설을 교체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전어린이회관은 이용대상자가 대부분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고 실내라는 공간구조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 시도의 경우, 어린이회관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정체성을 찾기 위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타시도의 경우, 어린이들의 상상력, 스스로 창의적으로 놀 수 있는 야외 중심의 놀이 공간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해외의 경우, 독일 뮌헨의 ‘도시 놀이터(Spiellandschaft Stadt)’와 영국의 웨일즈 렉섬 정부의 ‘플레이데이(Playday)’개최 등은 ‘놀이 선진국'이라 불릴 만큼 정부 차원에서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대전시가 어린이들의 생각을 읽고, 그들의 희망이나 바람을 반영해서 대전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인 과학도시, 보문산 개발 등과 연계하여 창의적인 상상력과 놀이가 융합한 ‘대전형 어린이 통합놀이공간’구축을 제안드립니다.

시민의 요구에 맞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전시와 시장님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드리며, 본 의원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T/F팀을 구성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촉구 건의드리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