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의원, 국가물관리위 편향성 질타!
4대강 사업 공개 반대론자들, 보 철거 찬성론자들, 친정부 인사는 물론 친 환경부 전문가 그룹, 여당 소속 단체장 친분 인사들 대거 포진
홍대인 | 기사입력 2019-10-02 16:19:59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자유한국당)이 2일 세종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2019년 환경부에 대한 국감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국회의원은 2일 환경부 국감에서 대통령 직속 물관리위원회 편향성 인사 구성을 지적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장우 국회의원(대전 동구·자유한국당)은 2일 세종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2019년 환경부에 대한 국감에서 4대강 보 처리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있는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들의 편향성 문제 등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이날 “4대강 보 처리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당초 계획보다 두 달 늦게 구성됐는데 위원들 대부분이 편향돼 있다"며 “4대강사업 공개 반대론자들, 보 철거 찬성론자들, 친정부 인사들, 친 환경부 전문가 그룹, 여당 소속 단체장과 친분 있는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어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현 정부가 4대강 보 철거를 발표해놓고,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아주 거세지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장관도 철거에 대한 입장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청와대는 물관리위의 공정성 논란 문제 해결을 위해 4대강 기획위 참여 위원 전면 배제를 발표했지만 결국에는 편향된 인사들로 채워졌고,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권 인사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잘못된 걸 끝까지 잘 됐다고 우기는 것"이라며 “나중에 과연 지역주민들께서 결정을 인정하실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가장 후진적인 정치의 단면을 보는 게 4대강 사업이다. 어떤 정권이든, 어떤 지자체든 전임자가 했던 사업을 후임자가 갈아 업는 것이 가장 후진적인 정치"라며 “물 관리는 적어도 100년을 내다본 채 치수와 이수를 살피면서 보완, 또 보완해야 한다. 국가물관리위 위원 재구성에 대해 장관이 대통령께 건의하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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