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기금운영 평가결과 3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지방기금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성과평가와 함께 우수단체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대전시가 지난 2008년, 2009년에 이어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단체로 선정되었다.
이번 성과분석은 중소기업육성기금을 비롯한 4개 기금을 대상으로 계획적 운영 정도, 고유목적사업비 비중, 기금조성액, 자금운용수익 등에 대하여 서면평가와 함께 현지 확인 등을 거쳐 객관적인 평가로 진행되었다.
시는 그동안 유사기금 통폐합.중복지원의 방지와 함께 목적사업 확대로 기금 활용도를 제고하면서 기금사업 공모제, 시민모니터링, 기금 일몰제 도입 등 기금운영 개선을 위한 시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개 기금 조성액 2,825억원을 지역중소기업과 식품위생업소 등에 저금리 융자, 재난위험시설 보강,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사업, 공원녹지 확충 및 체육분야 지원, 사회복지사업, 농업단체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사례는 타시도의 모범사례로 선정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조기집행으로 사업성 기금예산의 60%인 154억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라며 "이와 함께, 사업목적이 유사한 기금은 지속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하면서 기금을 적극 활용한 기금목적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7년도부터 개별기금의 여유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통합기금을 설치 운용하여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전문금융상품 활용과 예치기간의 최적화로 지난해에 자금운용수익 86억원을 올려 적극적으로 기금사업지원에 활용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