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2020년은 ‘행복동행 대전서구’가 가장 빛나는 한 해!
홍대인 | 기사입력 2019-12-02 20:06:36
장종태 서구청장이 2일 서구의회에서 열린 제25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장종태 서구청장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이목지신(移木之信)’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기고 믿음과 신뢰의 행정을 펼쳐 구정의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행복동행 대전서구’를 구현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장종태 구청장은 2일 서구의회에서 열린 제25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자부하고 싶다"며 “이러한 성과는 우리구 행정의 우수성을 다시금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로서 서구의 새로운 30년을 향한 소중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구형 자치분권 로드맵 마련 ▲관저다목적체육관·월평도서관 완공 ▲포용적 복지를 실현을 통해 ‘공약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제10회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제2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 ‘사회책임지수’ 평가 최우수상, ‘인구정책분야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총 93개 부문에서 선정되어 406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2020년은 정치·행정사회·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변화의 시기는 위기이면서 곧 기회로 2020년을 가장 빛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민이 주인인 자치분권 실현 ▲주민자치회 확대·운영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를 목표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어르신 청춘회관 건립 ▲매천가도교 개량사업 등을 통해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행복동행 대전서구’를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가 이번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7,188억 원으로 올해와 비교하면 11.17% 늘어난 수준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974억 원, 특별회계가 214억 원, 기금이 506억 원이다.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장종태 서구청장 시정연설_전문>

존경하는 서구민 여러분!

그리고 김창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오늘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구정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은 민선7기의 실질적 원년으로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가운데 지방정부의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가 남달랐던 한 해였습니다.

그러한 열망에 부응해 저와 우리구 공직자 모두는 ‘이목지신(移木之信)’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기고 믿음과 신뢰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그 결과 구정의 각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행복동행 대전서구’를 구현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습니다.

먼저, 제2차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해 민선6기부터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서구 균형발전사업의 완성도를 한 차원 높였으며 서구형 자치분권 로드맵을 마련해 자치분권 시대에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를 했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관저다목적체육관과 월평도서관을 완공해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였으며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으로 도심 녹색공간을 특성화했습니다.

아울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발굴과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주민의 경제활동 기회를 확대했습니다.

또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돌봄사업을 통해 소외 없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했으며 여성친화‧청년친화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사람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이러한 구정성과는 권위 있는 대외 기관으로부터 인정받는 결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대전에서는 유일하게 최우수(SA)등급을 받아 ‘공약평가 4년 연속 최우수’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제10회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최우수상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우리구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민‧관‧학이 함께하는 공영장례서비스’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공공서비스혁신 사례로 선정되며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4회째를 맞은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제2회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을 수상하며 잠재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아울러, 전국 2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책임지수’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값진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청년친화 우수 기초자치단체 종합대상을 차지했으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차별화된 정책으로 인구정책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처럼 구정 전 분야에서 고르게 많은 성과를 낸 결과 각급 기관에서 실시한 평가‧공모사업에 총 93개 부문이 선정, 406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습니다.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구 행정의 우수성을 다시금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로서 서구의 새로운 30년을 향한 소중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는 구민들의 성원, 공직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의원님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김창관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먼 미래일 것만 같았던 2020년이 어느새 눈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2020년은 여러 가지로 중요한 의미가 담긴 해입니다.

우리가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전략을 수립할 때 내걸었던 시점이 바로 2020년입니다.

새로운 미래로 가는 전환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라의 일꾼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는 해로서 정치적으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민선7기의 반환점을 도는 해인만큼 좌표와 방향을 잡은 정책들이 구체적 성과로 나타나도록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를 맞아 주민을 구정의 중심에 두고 의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분야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자치분권 분야입니다.

자치와 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주민이 주인인 자치분권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자치분권 관련법 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지방재정제도 개선을 위한 자치단체 간 협력과 연대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자치분권의 핵심은 주민참여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주민자치회를 확대 운영하고 서구 더 행복 커뮤니티 등 주민소통 채널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과 동 특성화 공모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주민자치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용문동‧도안동 청사 신축에도 속도를 내겠습니다.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서는 내부혁신도 중요합니다.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널리 확산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속도를 더하겠습니다.

다음은 문화, 체육, 교육 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구 대표축제인 서구힐링 아트페스티벌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축제를 목표로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주민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해 남선공원종합체육관과 도솔다목적체육관 시설개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생활체육교실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의 생활 SOC 투자확대 기조에 발맞춰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관련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서구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학교가 함께하는 혁신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울러, 갈마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도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서 일자리‧경제 분야입니다.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이제는 기초지방정부가 일자리 창출의 열쇠를 쥐고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입니다.

비록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내년에도 주민들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해외일자리 컨설팅과 청년층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청년실업 해소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사회적 경제는 사람중심 경제입니다.

정부의 국정비전인 포용적 성장의 동력이기도 합니다.

사회적경제의 주체인 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이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마큰시장 주차장 확충과 한민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다음으로 복지 분야입니다.

민관협력은 복지 분야에서도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민관협력을 통한 빈틈없는 복지안전망 구축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서구 어르신위원회를 운영하겠으며 어르신 청춘회관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입니다.

장애인 휠체어 수리 지원과 특장차량 운영으로 장애인의 가장 기본적 권리인 이동권 확보를 돕고 보훈가족의 쉼터이자 예우의 장이 될 보훈회관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2년차를 맞아 여성친화 행복마을 조성, 맘 센터 개관 등 서구만의 특화된 여성친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그동안 차근차근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습니다.

다음은 도시환경 분야입니다.

먼저, 도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서구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관저동 구봉지구가‘교육연수 클러스터 특화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의 정상추진을 지원하겠으며 둔산 센트럴파크 조성 계획과 연계한 우리구 자체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체험 휴식공간인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녹색복지 체감수준을 높이겠습니다.

시‧구 협력 사업으로 선정된 장태산휴양림 주변 힐링 테마공원 조성사업도 조속히 가시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으겠습니다.

아울러, 관내 전체주택의 62%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소통과 상생의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끝으로 안전, 건설, 교통 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가치입니다.

생활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나갈 것이며 지역안전지수를 향상시켜 안전도시 서구를 구현하겠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매천가도교 개량사업을 비롯해 장안길‧봉곡길 도로 확장사업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겠습니다.

사람이 먼저인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시철도2호선 트램 도입에 따른 교통수요 분산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부족한 도심 주차 공간 문제 해소를 위해 민간주차장 공유·개방을 확대하겠으며 스마트 무인정산시스템을 대전 최초로 도입해 공영주차장 운영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대전에서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거주자우선주차제는 주민위탁 방식을 새롭게 시도해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창관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내년도 우리구 재정여건은 내수 둔화와 수출 위축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에 따라 구비 부담도 비례하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운용에 어려움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7,188억 원입니다. 올해와 비교하면 11.17% 늘어난 수준입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974억 원, 특별회계가 214억 원, 기금이 506억 원입니다.

그 중 일반회계 예산안은 금년보다 11.34% 증가했으며 정부의 복지 예산 확대에 따른 국‧시비 보조금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인건비와 기본경비를 제외한 각 분야별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밑거름인 문화‧관광 및 교육 분야에 173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는 올해보다 11.56% 늘어난 4,459억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보건‧환경 분야에는 올해보다 16% 늘어난 505억 원을, 농업‧산업‧에너지 분야에는 110억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지역균형발전 인프라 구축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개발 및 교통‧물류 분야에 550억 원을 배분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시민안전 분야와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282억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사업추진의 효율화를 기하고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구정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필수경비를 반영하였습니다.

한 푼의 예산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원안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비전 2020’이라는 미래전략을 저마다 앞 다투어 발표했던 것이 불과 얼마 전 같은데 이제 한 달 후면 대망의 2020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2020년은 정치, 행정, 사회, 과학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해입니다.

변화의 시기는 위기이면서 곧 기회입니다.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길이 열리기도 하고 지금껏 쌓아온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의 해를 맞아 생존력과 적응력이 뛰어난 동물인 쥐에게서 그 해답을 찾아볼까합니다.

쥐 한 마리는 그 힘이 미약하지만 여러 마리가 무리를 이루면 큰 힘을 발휘합니다.

하나는 작고 약하지만 힘을 합하면 강해진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이 시기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저를 포함한 우리구 공직자와 지역 주민 그리고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행복동행 대전서구’라는 하나의 기치 아래 손을 굳게 잡고 힘차게 전진하여 2020년을 가장 빛나는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2.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장 종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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