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기생충관리사업 전개
홍대인 | 기사입력 2019-12-04 13:46:2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 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생 기생충 관리사업’을 위해 지난 11월 23일~12월 1일까지 8명의 보건의료사업단을 미얀마 양곤(Yangon) 지역에 파견했다.

본 사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단은 미얀마 보건체육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소(NHL)과 협력하여 양곤 외곽 3개 지역(Twantay, Shwe Pyi Thar, Kyauktan) 15개 학교 초등학생 1,542명에 대하여 기생충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변 기생충 양성율은 22.8%, 요충 양성율은 10.5%, 빈혈 유소견율은 8.0%로 나타나, 2017년 사업 시작 당시(기생충 양성율 37.6%, 요충 양성율 56.1%, 빈혈 유소견율 16.3%)와 비교하여 현지 학생 건강 개선을 위한 건협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미얀마 국립보건연구소는 건협과 지속적으로 기생충 관리 노하우를 공유하여 향후에도 감염률이 더욱 낮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업단은 현지 지역 보건소와 협력하여 학생 및 학부모 659명을 대상으로 기생충질환 예방 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자체적인 기생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 보건소 기생충 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관리 이론 교육과 현미경을 활용한 실습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업 종료 후 지속성 유지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11월 26일에 열린 양곤 교육청 간담회에서는 학생 기생충 감염률과 학교보건환경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노력해 온 건협 측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Khin Mar Swe 양곤 교육청장은 “미얀마 양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건협 전문가들의 검사 활동과 교육 활동에 대단히 감사하다"며 “양곤 교육청에서도 본 사업 프로그램의 내용과 성과를 충분히 참고하여 향후 학교보건을 위한 정책 수립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협은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생 기생충 관리사업 외에도 수단 주혈흡충 및 소외열대질환퇴치사업(KOICA 국별협력사업),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지원사업(KOICA 민관협력사업), 캄보디아 기생충관리사업(자체사업), 탄자니아 코메지역 초등학생 건강증진지원사업(자체사업, 굿네이버스 컨소시엄)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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