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으로 춤의 향연
김명숙 | 기사입력 2019-12-13 17:29:31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광주시립발레단(예술감독 최태지)은 어는 19~20일 오후 7시30분, 21일 오후 4시·오후 7시30분 ‘호두까기 인형’으로 춤의 향연을 펼친다.

시립발레단이 23번째 무대에 올리는 작품으로 1997년 초연 후 누적 관객 5만명을 기록했다.

호프만의 동화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마리우스 프티빠의 안무가 어우러진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80여명의 무용수들이 등장하는 이번 무대에는 보그단·임예섭, 송관석·조희원, 이기행·강은혜, 우건희·공유민 등 4쌍의 주역들이 각자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주인공 클라라가 직접 읽어주는 동화 이야기에 맞춰 진행되며 클라라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마법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한다.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클라라는 인형 나라에서 러시아, 스페인, 중국, 아라비아 인형의 춤 등 세계 각국 인형들의 춤을 보며 즐거워한다. 피날레 부분의 2인무인 클라라와 왕자의 결혼식 장면은 화려한 기술로 ‘호두까기 인형’의 백미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