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전거도로 관리상태 엉망!
예산 부족으로 민원 발생 지역부터 우선 정비!
홍대인 | 기사입력 2019-12-24 10:37:4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공영자전거 ‘타슈’의 운영시스템 개선과 함께 무인대여소와 자전거를 교체를 하고 있지만 정작 ‘자전거도로’ 관리는 엉망으로 들어났다.

대전의 관문인 한밭대교 둔산동 아파트 앞의 자전거도로는 곳곳이 패여 있는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걷는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하는 상황으로 올해 9월 기준으로 대전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가입한 자전거 보험에 756건이 접수됐다.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는 서구 가장동의 송씨는 “자전거도로 관리상태가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라며 “자전거 보험 가입도 중요하지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관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성 노은동에 거주하는 김씨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다보면 아찔한 순간이 많이 발생한다"며 “블랙아이스(Black ice)는 자동차 도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 도로에도 있는 만큼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청 관계자는 “인도에 있는 자전거도로는 해당 구청에서 유지보수를 맡고 있다"며 “시청에서는 자전거 정책과 현황파악 및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A구청 자전거도로 담당자는 “구 예산으로는 정비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대전시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서 정비하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1억 원으로 대략 200m정도 보수를 할 수 있다"며 “구청 관할 지역에서 민원이 발생하는 곳 우선으로 보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허태정 대전시장은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타고 역이나 정류장으로 이동이 가능하게 할 계획"을 밝히며 2025년까지 자전거와 대중교통체계 연계 강화를 통해 자전거수단분담률 4%로 달성을 추진전략으로 세워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9월 자전거도로에 대한 주·야간 안전점검을 실시해 노면상태·보행환경 및 차로와의 연계성, 하천변 설치된 도로변 잡풀생육 및 계단, 램프 주변 나무식재로 인한 시야차단 사례, 노면표시, 우측통행 표시적정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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