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정용래 유성구청장, 과학도시 유성만의 4차 산업혁명 선도 정책추진!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1-24 23:45:49
정용래 유성구청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통해 2020년 신년설계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2020년 경자년 한해가 밝았습니다. 우선 지난 한 해 돌아보는 소회와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2019년은 유성구 30주년. 8만의 소자치구로 시작해 35만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또한 서른 살의 유성은 전국 자치구 경쟁력 1위로 내실 있게 잘 성장했다.

지난해는 성과 도출을 위한 기초적인 시스템과 틀을 정립한 기간으로 민선7기 세가지 정책방향으로 지난 해 주요성과를 설명하면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 과학브랜드 ‘유성다과상’ 출시

- 과학문화 모바일 플랫폼 개발

- 모바일 플랫폼의 첫 번재 컨텐츠로 유아 놀이과학교육 교재 개발

- 대덕특구 상생협력 네트워킹 구축

●온천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 명물카페거리조성사업(60억원)을 추진해 2월 중 완료 예정

- 주민참여형 축제 및 문화공연 활성화(온천로에서 청소년·대학생·직장인 동아리 공연 연중 활성화)

- 가을 유성국화전시회를 온천로까지 확대 운영

●유성형 자치분권 가시화를 위해

- 주민자치회의 성공적 출범

- 마을커뮤니티 공간 조성(원신흥동, 어은동, 전민동 3개소)

- 주민참여플랫폼 구성(주민자치회(위원회)와 홈페이지)

- 자치분권특별회계 도입(2020년 15억 운영)

▲유성은 온천관광으로 유명한데요. 유성온천의 명성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합니다.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를 위해 어떤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지?

현재 유성구는 유성온천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현실적인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아이템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도시의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해 유성온천관광특구의 하드웨어적인 변화를 주는 동시에 지역에 색깔을 입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 사업과 봉명카페거리 조성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유성온천과 함께 천혜의 자원인 갑천을 연결하는 ‘바람과 숲이 있는 빛의 길’과 대학로를 ‘샹젤리제 거리’로 조성해 특별한 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

매년 5월 온천로 일원에서 열리는 유성온천문화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해 유성온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청소년·대학생·직장인 동아리 공연을 연중 활성화해 인프라와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감성 자극 여행지로 거듭나도록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유성온천문화축제와 함께 유성의 양대 축제인 유성국화전시회를 온천로 일원까지 확대 운영해 유성온천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주었다.

앞으로 확충된 관광인프라와 함께 온천로 일원을 계절별로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엄청난 과학인프라를 갖고 있는 유성구가 추진하는 과학정책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유성구는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관내 학교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한 창의융합형 미래 과학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유성구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은퇴과학자와 경력단절여성과학인 멘토 과학수업인 ‘꿈꾸는 과학교실’과 연구원으로 떠나는 ‘나도갈래 과학소풍’, 소규모 랩체험 활동인 ‘원데이 인턴’ 등 다양한 과학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유성구에 있는 카이스트와 협력해 매년 전국 학생, 가족 약 400여명이 참여하는 ‘과학골든벨 대회’와 5월 유성온천문화축제, 10월 유성국화전시회 기간, 과학과 관광을 결합한 가족친화형 과학프로그램 ‘1박 2일 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을 개최하고 있다.

▲유성구에서 추진하는 과학행사뿐만이 아니라 대덕특구에도 다양한 과학행사들이 있을텐데요. 최근 이 모든 행사를 한 눈에 살펴보고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면서요?

지난 4월 유성구 과학정책 브랜드 ‘유성 다과상’을 발표했다. 브랜드 슬로건인 ‘다함께 과학을 상상하多’의 줄임말이자 유성의 다채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다과상’처럼 35만 구민에게 듬뿍 담아 하나의 상차림으로 지속 선보이겠다는 실천의지를 담고 있다.

이 브랜드명을 사용한 모바일 웹 기반의 과학소통 플랫폼 ‘유성 다과상’을 지난 달에 출시했음. 그동안 많은 주민들이 과학 프로그램 정보 이용과 참여에 불편을 겪었음. 주민들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행사안내 ▲과학소식 ▲유아놀이 ▲커뮤니티 등 네 개의 페이지로 최대한 단순화하고 디자인했다.

특히 ‘행사안내’ 페이지에 접속하면 유성구가 직접 기획하고 주관하는 모든 과학 콘텐츠 사업을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특구 내 개별기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정보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앞으로 유성만의 특색 있고 대표적인 과학 콘텐츠를 유성다과상 모바일 플랫폼에 가득 담아내 과학도시 유성만의 4차 산업혁명 선도 정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성구가 과학교재도 만들고 있다면서요?

‘과학도시' 유성에서는 유아들도 과학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과학을 놀이처럼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성구는 올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과 함께 만 3∼5세용 유아놀이과학교재를 제작하고 있다.

교재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얼음이 녹거나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 등과 같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원리 17가지가 소개된다.

교재가 완성되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도서관 등 500여 기관에 배부하고 교사 워크숍 등을 개최하여 정규 교육에 적극 활용 할 계획이며, 유성구 모바일 과학 플랫폼 ‘유성다과상’ 에도 공개하여 구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유성구와 대덕특구는 상생발전을 위해 꾸준히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데요. 그동안 협력의 성과물이 있다면?

유성구는 관내 벤처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저비용으로 거부감 없이 일상생활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로당과 실시간 화상정보를 공유하고 ICT를 활용한 건강교육과 운동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건강지킴이 사업’, 장비 착용을 통해 체온 등 신체 데이터를 모니터링을 통해 고독사 등 어르신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안부케어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도 관내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노인복지주택 실증화 단지 시범마을’을 운영하는 등 ICT 기술을 일상생활에 접목한 복지서비스를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대덕특구의 연구성과가 상용화되기 위한 필수적인 실증화사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출연연(정부출연연구기관)과 대전시, 유성구 실무자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결성해 협력과제와 실천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협력 결과물로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유성구의 지원으로 5G 무선통신 CCTV 도로안전 실증화 사업을 관내 시범지역에서 실시했다.

▲유성구가 내년도에 주요 거점 사업으로 펼치게 되는 건 무엇인지, 새해 구정 비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사람과 과학으로 성장하는 도시, 유성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➀자치분권 특별회계 운영과 주민참여플랫폼 확장, 지역공동체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주민자치의 틀을 정립하고,

➁과학플랫폼 ‘유성다과상’ 활성화, 과학인재 양성, 기술을 접목한 복지시스템 운영에 집중해 시대적 과제인 4차 산업혁명 선도하며,

➂관광특구 활성화의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고 전민복합문화센터와 구즉·진잠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추진하며 유성구종합스포츠센터, 제2노인복지관, 보건소 등의 주민숙원사업을 완료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주민의 열망이 담긴 다함께 더 좋은 유성을 구현하겠다.

▲마지막으로 구민에게 한마디 부탁

35만 유성구민 여러분, 2020년 경자년 (庚子年)은 ‘흰쥐의 해’임. ‘쥐’는 풍요와 희망, 기회의 상징임. 새해에는 모든 분들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고 각자의 희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린다.

2020년에는 민선7기 전환점을 맞아 그동안은 성과 도출을 위한 기초적인 시스템과 틀을 정립한 만큼 남은 기간에는 구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 성과 도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유성의 도약과 발전을 이끄는 최고 경쟁력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35만 구민 여러분 모두에게 있다.

유성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변함없이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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