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대기 오염 물질 저감 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콘덴싱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로, 일반 노후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간 최대 13만원의 연료비(난방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지원액은 ▲일반 주민 1대당 20만원 ▲저소득층 1대당 50만원이며 저소득층 지원 신청자는 수급자 증명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2020년 1월 이전에 설치한 보일러는 신청자가 공급자(보일러 대리점, 시공업체 등)와 구매 계약을 맺고 공급자가 구비 서류를 갖춰 구청에 제출해야 하고 올해 설치한 보일러는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갖춰 신청자가 구청에 직접 제출하면 선착순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유의사항은 설치 전 설치 장소에 응축수 처리 배관 시설이 있는지 확인한 후 해당 지역 보일러 대리점에 인증 제품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함으로써 생활 속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과 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며 “그간 비용 부담으로 보일러 교체를 미뤄 온 분들과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은 서둘러 신청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후환경과(☎608-6867)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