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노상 유료주차장 일부 무료개방
코로나 확산 방지와 어려움에 처한 골목상권 지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0-03-03 10:11:5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가 일부 공영 노상유료주차장을 지난 2일부터 한시적으로 무료운영 한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공영주차장 주차관리원과 이용자 간의 감염이 우려되고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받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추진되었다.
전체 17개 노선 중 전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방문객이 평소의 절반으로 감소한 둔산로31번길 공영주차장, 을지병원 주변, 선사유적지 노상 주차장 등 7개소를 대상으로 주차관리 위탁업체의 의견을 들어 결정한 것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차장 무료개방을 통하여 질병 확산을 방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시민을 위한 조치로써, 다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료로 개방되는 노상 주차장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2시간 이상 장기주차 제한과 무단 적치물 금지 등 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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