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불발, 권중순 의원 사퇴!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7-03 21:31:11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원이 3일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마친 후 본회의장을 나가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대전시의회는 3일 제25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직에 단독 출마한 권중순(더불어민주당, 중구3)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권중순 의원은 1차 투표에서 찬성 11표·반대 11표로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으며 이어진 2차 투표에서도 찬성 11표·반대 11표로 의장 선출의 건은 부결됐다.

이날 단독 출마한 권중순 의원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제8대 대전광역시의회 후반기 의장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대해 권중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의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장 후보로 추천되었음에 불구하고 본회의 투표에서 11대 11의 결과로 의장이 되지 못했다"며 “이 사태를 보면서 민주주의 원칙인 정당정치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를 무리를 형성해 뒤집는다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에 대한 엄중한 징계를 요청한다"며 “결과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한 책임은 저에게도 있기에 오늘 대전시의원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찬술(더불어민주당, 대덕구2)의원도 신상발언을 통해 “대전시의회의 정당민주주의는 오늘부로 ‘현고학생부군신위’ 했다"며 “4차에 걸쳐 의원간담회와 의원총회에서 결정한 시의장 권중순 후보를 본회의에서 1차 투표, 2차 투표에서 찬성11·반대11로 부결 시킨 것은 정당 정치,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행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민주주의를 지키는 뜻을 같이한 11분의 동료 의원들과 같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간다"며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 당원, 시민여러분이 정의가 이길 수 있도록 힘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제8대 대전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해 6일 오후 6시까지 후보등록을 받고, 재선거는 9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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