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대전디자인진흥원이 대전산업에 이쁜 옷을 입혀 달라!
22일, 중부권 거점 대전디자인진흥원 출범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7-22 17:40:03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중부권 디자인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대전디자인진흥원이 22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22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정용래 유성구청장, 윤병문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김찬술·윤종명 대전시의원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 김용래 실장·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등 디자인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전디자인진흥원이 대전 디자인산업 발전은 물론 중부권 디자인산업 선진화와 대한민국 중심 디자인 거점도시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은 캘리그래피공연, 경과보고, 출범을 기념하는 레이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는 대전디자인진흥원 유치를 위해 2012년 중앙부처(산업부)에 유치계획을 제출하고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여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광주, 부산, 대구경북에 이어 4번째로 설립된 공공 디자인 혁신 지원 기관이다.

윤병문 대전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대전시에서는 2013년부터 건립계획을 수립한 이래 7년간 노력 끝에 탄생했다"며 “금년 3월부터 업무를 시작해 제일 먼저 한 일은 시와 출연기관들과 미팅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지역의견을 수렴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전의 디자인 요구를 수렴해 비전과 중점과제 설정했다"며 “이를 위한 주요 계획으로 대전디자인진흥원을 디자인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허브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덕특구의 연구는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경제적 시너지는 안 나온다고 많은 분들이 말하는 만큼 이 부가가치를 올리기 위한 디자인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병문 원장은 “대전에 중부권 네트워크와 과학기술 거점 기반을 만들겠다"며 “대전의 디자인 전문 산업규모와 인프라가 적고 활동도 미약한 만큼 대전시의 디자인기업을 지원하고 활발한 학술활동의 지원에도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에 알맞은 취·창업을 기회를 확대하고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살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첫 인상"이라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디자인으로 대전의 상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의 산실인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힘을 모아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22일 대전디자인진흥원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유성이라는 도시 이미지와 디자인의 이미지가 맞는 것 같다"며 “지역 산업발전이나 인재 양성에 큰 역할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하면 생산에서 서비스까지 개인의 행복과도 연계된 것들로 창의 융합 분야에 큰 혁신분야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 김용래 실장은 “산자부는 지역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 광주, 2008년 부산디자인진흥원출범했다"며 “올해 대전하고 10월 춘천시의 출범식을 통해 완성예정으로 다른 진흥원같이 지원하고 연결하는 허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정책을 살펴보면 그린뉴딜, 디지털뉴딜, 안전망강화 크게 3가지를 발표했는데 디자인에 디지털 뉴딜을 접목한 디자인의 디지털업무처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산자부와 디자인의 연계로 상품의 R&D 등을 지원하는 전국 프로그램 만들 예정으로 정보가 한곳에 모일 수 있는 빅데이터센터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가올 비대면 디지털 경제에 새 일자리가 나오도록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디자인은 현장에서 막힌 일을 해결하는 혁신적인 활동으로 대전이 과학과 디자인의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공부를 할 수밖에 없는 도시가 대전"이라며 “놀게 없어서 과학이 발전한 ‘노잼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와 예술이 꽃피고 백신 기업들이 줄줄이 있어서 대전은 축제 분위기"라며 “K방역 등이 뜨고 있는 만큼 K디자인에 중요한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전디자인진흥원은 지하1층, 지상4층으로 디자인관련 기업 입주공간을 비롯해 시민참여형 교육 시설, 전시 및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대전지역뿐만 아니라 세종, 충남북을 아우르는 공공디자인 거점 지원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 디자인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한 비즈니스 허브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대전 특화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와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지역의 디자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출범식과 더불어 대전디자인진흥원은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굿 디자인(GD) 특별展’을 개최한다.

‘디자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시민들에게 국내 우수디자인 전시 및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람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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