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 도심 철도 지하화로 지역경제 발전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7-28 15:00:1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홍종원 의원은 지역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종원 의원은 27일 제25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대전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의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경부선은 대덕구 신대동에서 동구 판암나들목까지 약 13km의 구간과, 서울과 목포를 운행하는 호남선은 대덕구 오정동 대전조차장에서 가수원까지 약 11km의 구간이 도심 지상구간으로 열차가 관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언론 및 지역 전문가들은 도심 지상을 가르는 철도에 의해 소음·분진 등의 피해와 지역 간의 교류 단절을 초래하는 각종 부작용에 대해 지적하며 철도 지하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지상구간은 도심 녹지공간 확보 및 부지개발을 통해 시민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제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의 대표적 선진사례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 파리 13구 리브고쉬 개발지구는 철도 상부 공간을 활용해 교육시설과 노동, 상업, 교육, 문화, 여가시설 등이 고루 갖추어진 새로운 변화 모색을 통해 인구 5만의 신도시로 탈바꿈 했다"고 설명했다.

홍종원 의원은 “철도 지하화 사업은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통한 건설 경기 활성화와 철도 상부 공간 활용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며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함께 대전의 미래 100년 교통대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과 부산, 대구 등 전국의 지자체는 발 빠르게 움직여 철도 지하화를 위한 정부 예산 확보와 논리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등을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그에 반해 우리 대전은 코레일 등 철도분야 관련기관 입지 등 인적·물적 인프라가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작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시가 도심 철도 지하화 관련한 연구용역비 확보를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타 지자체에 비해 항상 뒤늦은 감이 있는 것 같다"며 “대전시는 올해 초만 하더라도 추진 중인 경부선 철도변 정비사업을 이유로 ‘호남선 철도 지하화 사업’만을 지역발전과제로 선정하는 등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종원 의원은 “지난 총선 이후 국회의원 당선자와의 정책간담회를 통해‘경부·호남선 철도 지하화’사업을 대전 발전의 주요 정책과제로 공식화 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다"며 “대구시의 경우도 경부선 철도변 정비사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소음·진동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도심철도 지하화에 대한 의견 피력을 통해 정부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홍종원 의원은 “대전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도심 철도 지하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조속히 해야 하며, 필요하다면 대구시 벤치마킹을 통해서라도 예산을 확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에 젖어 시작도 못하기 보다는 철길로 끊어진 지역 간 교류와 쇠락된 철도변 재생이라는 큰 목표에 역점을 두고, 정부 설득을 통한 국비 확보에 발 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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