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응노미술관(관장 류철하)은 30일 이응노 조각 에디션이 이응노미술관 잔디광장에 설치되어 상시 전시된다고 밝혔다.
(에디션, edition : 한정된 수로 제작되고 전시되는 작품을 뜻하는 말)
이번 제작 및 설치는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이응노 예술 도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응노가 평화를 기원하며 빚은 조각 작품을 확대·설치하여, 이응노의 예술을 대전의 대표 문화 예술 자산으로 한 번 더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각 에디션 확대 제작은 3D 정밀 스캐닝을 통해 구현되었으며, 이응노미술관 건축물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약 6배의 크기로 확대 제작하였다. 완성된 에디션은 설명문과 함께 포토존 형식으로 설치된다.
류철하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이응노 조각 에디션으로 재탄생한 <군상> 작품은 대전에서 이응노가 평화를 바라며 빚은 인간들의 형상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평화의 시간을 선사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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