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한국판 뉴딜에 대전이 대한민국 대전환의 중심이 될 것!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8-15 16:58:23

허태정 대전시장이 15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기술 역량을 보유한 대전이 대한민국 대전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15일 시청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우리시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응해 추진전략을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안전망 강화·균형발전 뉴딜로 재구조화하고 100대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겠다"며 “2025년까지 총 13조 2천억원을 투자해 13만 4천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거센 파고를 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은 국가발전전략의 중심축을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이동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며 “우리시는 국회와 청와대 이전을 통한 행정수도의 완성,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국토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전·세종·충남이 충청권이 하나의 경제 공동체가 되고 대전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오늘은 일제로부터 빼앗긴 땅과 주권을 되찾은 지 75년이 되는 감격스러운 날"이라며 “그날의 벅찬 감동을 150만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들께 진심을 담아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며 “애국지사 유족과 후손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은 나라를 빼앗기고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36년 동안 온갖 억압을 받고 갖은 수탈을 겪었다"며 “우리말과 우리글을 사용할 수 없었고 우리 역사를 배우는 기회조차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나라를 되찾겠다는 민중의 굳건한 의지는 모진 고난 앞에서 꺾이지 않았다"며 “우리 선조들은 총칼을 앞세운 일제에 당당히 맞서 싸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독립운동은 한반도를 넘어 중국, 일본, 러시아, 미주,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났다"며 “우리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자주독립과 민족 해방을 위해 온 몸을 던졌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우리 지역의 단재 신채호 선생·임시정부 경무국장 김용원 선생·청년외교단을 조직한 이강하 선생·우리 지역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정완진 선생·김동신 의병대장·송병선 선생·송병순 선생 등의 항쟁을 설명하며 독립투사와 애국열사 그리고 이름 모를 민중들의 나라를 되찾기 위한 항쟁은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거룩한 헌신은 조국의 광복을 앞당겼으며 이 땅의 민주주의가 뿌리내리고 세계가 놀라는 경제 강국 대한민국을 만든 밑거름이 됐다"며 “그 위대한 용기를 본받고 고귀한 정신이 계속해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은 오늘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는 일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우리가 이처럼 발전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독립운동에 그 뿌리가 있음을 알기에 우리시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들께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하겠다"며 “올해부터 생존 독립유공자와 독립유공자 유족, 전몰‧순직군경 유족에 대해 보훈예우수당을 신설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유공자들께서 헌신한 공로에 비하면 충분하지 못하지만 합당한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허태정 시장은 “의로운 희생과 숭고한 의지로 지켜낸 이 땅에서 우리 후손들은 평화와 풍요 속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이 땅은 여러 차례 강산이 바뀌면서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써 충청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의 발전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대전시정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지역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에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대전 역세권 민간개발 및 쪽방촌 공공주택건설, 하수처리장 이전 및 시설 현대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대전시티즌 기업 구단 전환 등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한꺼번에 해결했다"며 “아울러 혁신도시 지정을 위한 균형발전특별법 개정,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 및 국제행사 승격,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 특구 지정,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선정 등 대전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혁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우리는 지금 위기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경기침체는 심해지고 조금이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다면 언제든지 바이러스는 활개 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말에는 집중호우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하며 “하지만 우리는 슬기롭게 위기를 강한 유대감과 수준 높은 공동체 의식을 헤쳐 나가는 시민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우리시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점검하고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시정이 새로운 세상을 주도하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유능한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150만 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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