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일촉즉발 위기에 놓여 있다!
홍대인 기자 htcpone@naver.com
기사입력 : 2020-09-01 11:50:46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대전시가 ‘코로나19’ 일촉즉발 위기에 놓여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교회내 집단감염사례와 사우나에서의 확진 그리고 한화이글스 선수가 확진 등으로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1일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시민여러분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가 막심한 상황에서 집단감염 사례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무거운 심정"이라며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 새벽 1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우리 시 확진자 수는 총 272명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1일 새벽 첫 교회내 집단감염사례가 우리 지역에서 발생했다"며 “대덕구 비래동 소재 순복음 대전우리교회에서 확진자가 8명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감염경로는 최초 인천 계양구 #88번 확진자(우리교회 목사 아내)가 계양구 소재 기도회 모임에서 감염되어, 교회 목사(#259)로 가족간 감염이 이어졌고, 이로 인해 교회내 감염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교회 목사 또한 8월 15일 인천 계양구 소재 교회 기도회에 참석함

교회 목사 확진에 따라 교인 25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1일 새벽 8명이 추가로 확진되었고, 지난 8월 21일과 22일에 확진된 #194번과 #211번도 이 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94번과 #211번은 심층역학조사 당시 오래전부터 교회를 안 나갔다고 진술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허위 진술이 있었다면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순복음 대전우리교회 확진자는 총 11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시는 교회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방역 조치와 함께 확진자의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방역당국은 빠른 시간 안에 접촉자를 찾아내어,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시가 지난 8월 23일 종교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내렸는데, 교회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대해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며 “8월 23일 이후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여부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집합금지 행정명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에는, 사법당국에 고발과 함께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시장은 8월 31일 발생한 사정동 소재 사우나에 대해 “직원(세신사)이 확진(#256)됨에 따라, 현재 사우나 이용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중"이라며 “해당 시설에서 관리중인 출입자명부를 확보해, 전체 이용자 110명 중 어제 92명에게 연락을 취해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나머지 18명은 연락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밀접접촉한 3명이 추가로 확진된 가운데 2명은 사우나 밖에서 접촉이 있었고, 1명은 사우나시설 내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웰빙사우나는 출입자명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해당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한화이글스 선수가 확진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프로스포츠 선수 중에 최초 감염사례로, 우리시는 선수 확진사실을 8월 31일 밤 한화이글스 구단측에 신속히 통보해 방역조치를 하도록 했으며 이 선수는 주로 서산에서 훈련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젠 수도권만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산발적이고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일촉즉발의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번 주가 코로나19의 확산과 방지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시민여러분께서는 필수적인 경제활동 이외에 사적 모임 등 모든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우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며 “우리시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만큼 종교계에 대면예배 금지와 어떠한 소모임 활동도 금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시장은 “우리시는 시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금까지도 잘 지켜오셨듯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주시고, 밀집·밀폐·밀접 등 3밀 장소 방문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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