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박용갑·장종태·정용래·박정현 구청장,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
홍대인 | 기사입력 2020-09-22 13:26:14
황인호·박용갑·장종태·정용래·박정현 구청장이 22일 동구청에서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의 황인호 동구청장·박용갑 중구청장·장종태 서구청장·정용래 유성구청장·박정현 대덕구청장이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해 한 목소리는 냈다.

대전의 5개 구청장은 22일 동구청에서 대전의료원 설립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구청장들은 촉구문을 통해 “대전시민은 지방의료원 부재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감당하고 있다"며 “우리 시는 2015년,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를 타 시·도로 격리·이송해야 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원이 설립되지 않아, 올해 또다시 코로나19 환자가 천안과 청주 등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료원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과 대전·충정 정치권의 중요한 공약사항이며, 28년 간 대전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어 온 숙원사업"이라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에서는 수차례에 걸쳐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고, 4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해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최선의 노력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는 반드시 사회비용을 포함해 평가해야 할 것"이라며 “공공의료 사업이 수익성과 경제적 비용편익 기준으로만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구청장들은 “지금 우리는 사회 전반에 걸쳐 코로나 19로 인한 광범위한 손실을 경험하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공공의료를 비용 대비 편익 분석만으로 평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2019년 11월, 어느 지역에서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를 보장받을 수 있게 하는 ‘지역의료 강화 대책’을 발표했으며, 올해 7월에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의료 및 돌봄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발표했다"며 “대전은 광역교통망이 발달한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으로, 대규모 감염병 대비와 보편적 의료 보장을 골자로 하는 정부 정책의 효과가 금산, 옥천, 영동, 청주 등 인접 지역에 골고루 확산될 의료원 건립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대전의료원 설립은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될 시민과의 약속이자 국가 공공의료 제계 강화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대전의료원은 오는 23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통해 기획재정부의 종합평가 이후 오는 11월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통해 설립여부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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