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해용)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와 원격 수업이 병행되고, 가정의 인성교육 역량이 요구됨에 따라 서부 관내 초등학교 학부모의 자녀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온(溫)택트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총 3기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연수의 방법으로 기수별 200여명의 학부모가 신청하여 실시간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각 영역에서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활발한 저술 활동과 강의를 하고 있는 전·현직 초등 교사를 강사로 지난 10월 7일 수요일 코로나 시대 ‘자녀의 마음과 생각을 키우는 글쓰기’ 지도에 대한 강좌를 시작으로 14일(수)에는 ‘코로나 시대 부모로 살아가기’, ‘엄마의 불안을 이기는 초등 자존감 수업’을 주제로 강의가 예정되어있다.

이번 학부모 연수는 코로나19로 등교와 원격수업이 병행되며 사회적으로 우려되고 있는 학생의 인성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역량을 강화하고, 코로나 시대에 누적된 부모로서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관리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해용 교육장은 “이번 학부모 연수 과정을 통하여 코로나19로 지친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공고히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기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자녀가 일기 쓰기나 글쓰기를 할 때, 아이의 마음을 만지며 교감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2기, 3기의 연수에도 참여하여 부모의 역할을 다잡아 자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