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대전지역 청소년 대상 비대면 과학체험 ‘찾아가는 과학교실’ 진행
과학문화확산 고유 브랜드 엑스사이언스…지역센터 연계로 비대면 장점 극대화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0-15 09:05:0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신형식, KBSI)은 청소년들에게 첨단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과학교실’ 프로그램을, 대전지역 내 9개 학교를 대상으로 비대면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비대면 개최의 장점을 살려, 그동안 거리 문제 등으로 대전 지역 학생들이 참여할 수 없었던 KBSI 지역센터의 프로그램 참여가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광역시의 후원을 통해 대전지역 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9개 학교의 학생 2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KBSI 부산센터와 대구센터의 연구인프라를 연계하여 마련됐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 초․중등교육법 제28조, 교육부 훈령 제106호에 근거하여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이 밀집한 학교를 선정하여 학습․문화․정서 등 복지와 관련된 통합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

*대전대화초, 대전흥룡초, 동대전초, 가수원초, 대전봉산초, 대전대암초, 대전둔원중, 우송중, 대전여중 (총 9개교)

KBSI 부산센터는 소재 표면분석 연구와 연관된 ‘액체 전지 실험’과 ‘태양전지 자동차 만들기’ 체험을 제공한다. 대구센터는 특화 연구영역인 기능성 소재 분석에 사용되는 연구장비(광학분광기)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동 센서 선풍기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KBSI의 고유 과학체험 브랜드인 엑스사이언스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상대적으로 과학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첨단 과학기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엑스사이언스(X-Science) : 실험(eXperiment)하고 탐구(eXploring)하며 첨단과학을 체험(eXperience)

기존에는 각 학교를 방문하여 연구자의 강연, 체험활동, 실험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됐다. 체험활동과 관련된 교육영상과 과학활동 꾸러미(KIT 및 교재)를 사전에 배포해 각 학교 교실이나 가정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전광역시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를 파악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 내 과학문화 격차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고 있다.

KBSI는 엑스사이언스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과학교실’ 외에도 ‘R&E(Research & Education)’, ‘인턴십’, ‘일일과학자’ 등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신형식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형태로 운영해야하는 상황이,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오히려 거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연구분야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KBSI가 보유한 지역센터와 연구 인프라를 연계하여 청소년들이 보다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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