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국정감사를 시정을 알리는 기회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0-10-22 09:42:46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2019년 10월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 페이스북 캡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대전시정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22일 SNS를 통해 “오늘은 일찍부터 국회에 나와 있다"며 “우리 시가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를 받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예산지원 사업이 많은 만큼 대전시정을 잘 설명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이전과 관련해 우리 시의 입장을 묻으실 걸로 예상하며 분명한 반대 입장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2년간 우리 둥지에 튼 부처가 ‘부’ 승격으로 다시 이전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과 세종시 조성 취지에 맞지 않다는 점 등을 잘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허태정 시장은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발판을 만든 혁신도시 지정은 결국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함"이라며 “이러한 우리 시민들의 노력 와중에 중기부 이전 의향서 제출로 실망이 크다는 점도 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새벽 독감백신 접종 후 의식이 없는 상태로 치료받던 시민 한 분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며 “우리 시 2번째 사망자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아울러 전국적 사례인 만큼 백신 부작용 방지책에 대한 건의도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 국정감사는 22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세종·광주·울산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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