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학교도서관 자원봉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학교도서관 독서교육 지원을 위한 ‘2020년 학부모도서관코디네이터 연수’를 10월 28일(수), 11월 4일(수) 양일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부모도서관코디네이터는 학교도서관 이용 안내, 자료 열람 대출 등 학교도서관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며, 2020학년도에는 총 288교에서 학교장이 독서활동 경험이 풍부한 학부모나 지역주민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연수로 진행된다. 1차 연수는 <코로나 시대, 독(讀하게 키우는 법>이라는 주제로 교사 겸 작가로 활동 중인 김성현 교사의 특강, 2차 연수는 대전 지역 대표도서관인 한밭도서관과 연계하여 김영미 작가의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책읽기>, 황금숙 교수의 <독서,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주제의 특강이 마련되어 있다. 한편, 실시간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연수 종료 후 3일간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시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로 학교도서관의 개방이 원활하지 않아 평년에 비해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지 못한 아쉬움을 이번 연수를 통해 해소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 고취 및 자녀 독서교육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큰 역할을 맡고 있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 기회를 마련하도록 노력 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