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 언어학과(학과장 성철재)는 언어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하고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13일, 인문대학에서 ‘2020 CNU 언어학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언어학, 언어정보처리 연계전공, 언어병리학 등을 공부하는 학생 23명이 참여했다.

‘2020 CNU 언어학 올림피아드’는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따라 침체돼 있는 학생들에게 언어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 의욕을 고취하고, 언어학에 대한 이해 및 논리적·비판적 사고 능력, 일반적인 문제 해결 능력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언어학과 윤수연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고 있는 언어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킴으로써 연계전공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며, “단일학과로 설치돼 있는 충남대의 장점을 살려 언어학 올림피아드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충남대의 특화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0 CNU 언어학 올림피아드’는 2020년 기초교양교육원 전공별 특화 학습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늘 행사의 토대가 된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IOL)’는 언어학적 추리 능력을 바탕으로 제시된 언어를 분석해 문제를 해결하는 대회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