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제255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에 따라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찬술)는 17일 회의를 열고 도시공사, 도시철도공사 소관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찬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대덕구2)은 오월드 적자에 관련 질의를 통해 “오월드의 적자부분에 대해 시에서 보전해주는 방식의 운영으로 도시공사에서 적자해소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면이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적자해소를 위해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며 시의원들 제안사항인 플라워랜드 야외결혼식, 글램핑장 조성 등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드림타운 공급사업 관련 질의를 통해 “자치구 주민센터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자치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치구 소유 부지에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고, 갑천지구 개발이익금에 대해 구도심 재투자 등을 통해 공공성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광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은 유성복합터미널 추진과 관련 질의를 통해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문제점들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추진 시 공모서, 계약서 등에 대해 관련 전문변호사의 사전검토 단계가 있었다면 이러한 시행착오가 줄어들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계획 중인 사업추진에 대비하여 전문변호사채용등에 대해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남진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1)은 청소차 차고지 조성 관련 질의를 통해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것에 대해 도시공사에서 홍보와 주민소통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주민과의 갈등이 발생 시 숙의민주주의 방법 등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검토와 추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임대주택 건설과 관련 질의를 통해 “현재 임대주택을 건설할 부지가 없어 LH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항에 대해 유휴부지나 건설가능 부지를 검토해서 부지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하고 “임대주택 거주자 분들의 민원사항 등에 대해서도 도시공사에서 적극 처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3)은 오월드 운영 관련 질의를 통해 “오월드 운영의 주인의식 부족 등으로 오월드가 시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시설물을 설치하고 동물이나 식물들에 대해 알기 쉽게 동영상 활용 방안 등 적극적인 시설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청년매입 임대주택사업 관련 질의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임대주택사업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광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2)은 신혼부부 임대주택사업 관련 질의를 통해 “타시도와 비교하면 임대 조건이 나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역세권 등 임대주택 건축 시 고도제한 등 여러 가지 제약조건에 대해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하고, 특히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아이를 마음 놓고 키울 수 있는 주택공급 정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6)은 임대주택 공급 관련 질의를 통해 “임대주택 공급에 대해 타시도 임대주택 방향 등 좋은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우리시 방침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주거복지 개념을 가지고 질 좋은 공공임대 주택을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갑천지구 분양가에 대한 질의를 통해 “최초 분양가에 옵션을 추가하면 고분양가가 될 수 있으므로 세심한 분양가 선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