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전 서구의원, 서구갑 당협위원장 도전 “맡은 바 임무를 다할 계획”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1-17 20:03:42
조성호 전 서구의원 페이스북 캡처
조성호 전 서구의원 페이스북 캡처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조성호 전 서구의원이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당협위원장에 도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성호 전 구의원은 17일 대전 서구(갑)조직위원장 공모에 서류접수 했다고 밝혔다.

조성호 전 구의원은 “저는 10년이 넘도록 서구에서 당직을 맡아온 토박이 정치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서구의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외당하던 서구갑의 발전을 위해 뛸 준비를 마쳤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서구에서 두 차례 의원 생활을 하면서 구석구석을 많이 다녔는데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며 “부모들은 아이들의 학원비도 챙기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시장은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는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음에도 지역 산업을 이끌 큰 기업을 유치하는 데는 실패했고 최근 혁신도시를 유치한 동구와 대덕구, 대덕특구라는 강력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지닌 유성구와 달리 서구민들은 상대적인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호 전 구의원은 “민주당 박병석 국회의장은 6선 의원으로 20년이 넘도록 지역을 책임진 정치인이지만 서구는 한참 전에 변화가 멈췄다"며 “말로만 중심이지 관공서나 공공기관은 다 서구을 지역에 있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마지막으로 조성호 전 구의원은 “지지하는 당이나 정치인이 잘못된 행동을 할 때는 회초리를 들어 주셔야 할 때도 있다"며 “날카로운 지적과 비판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서구민이 키워주신 정치인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할 계획"이라며 “늘 보내주시는 따가운 지적과 따듯한 성원에 감사드리고 더 발전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성호 전 서구의원은 지난 1월 서구의원직을 사퇴하고 당시 5선 의원이었던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한 도전의사를 밝혔으나 미래통합당 서구갑 당협위원장이었던 이영규 후보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조성호 전 구의원은 충남 금산 출생으로 국민의힘 전국위원과 기초의원협의회장, 중앙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대전 서구의회에서 제7대, 제8대 의원으로 당선돼 지역 공공도서관 건립과 문화공연장 건립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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