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구의회의장협의회, 중기부 세종시 이전 결사반대 피켓시위 펼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0-11-26 20:20:28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김연수 중구의회 의장·이금선 유성구의회 의장·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이 26일 대전정부청사 앞에서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결사반대 촉구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 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태성)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결사반대 피켓시위를 대전정부청사 앞에서 26일 펼쳤다.
이날 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회장인 김태성 대덕구의회 의장과 부회장인 김연수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민자 동구의회 의장·이선용 서구의회 의장·이금선 유성구의회 의장이 중기부의 세종이전에 대해 결사적으로 반대한다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세종시 설치는 수도권 과밀해소 및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것으로 비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은 그 취지에 맞지 않고, 2005년 세종시 설치를 위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에서 대전청사 또는 비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은 제외한다는 이전기관 선정원칙에도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기부는 세종시 이전 근거로 사무공간 부족과 타부처와 협업에 어려움을 내세웠지만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는 승용차로 30분 거리에 불과하고 사무공간 확보는 정부대전청사 안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독립청사 신축으로 해결 가능하다며 세종시 이전은 대의에 맞지 않아 반드시 철회되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 자치구의회 의장들은 지난 10월 22일, 150만 대전시민의 뜻을 모아 국가균형발전 저해와 대전시 발전 저해와 대전 시민의 고통을 바라만 볼 수가 없어서 중기부의 세종이전계획을 조속히 철회해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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