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도시의 전환은 삶의 방식을 바꾸고 함께 노력할 때 가능!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2-03 23:00:26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옛 충남도청사 앞 광장에서 열린 ‘사회혁신한마당 씬(SINN)2020@대전’에서 ‘도시의 전환: 도시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토크콘서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도시의 전환은 행정뿐만 아니라 도시의 주인인 우리 모두가 삶의 방식을 바꾸고 함께 노력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3일 옛 충남도청사 앞 광장에서 열린 ‘사회혁신한마당 씬(SINN)2020@대전’에서 ‘도시의 전환: 도시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토크콘서트에서 “대전시도 도시의 한 주체로서 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야 한다"며 “제가 주목하는 것은 ‘전환비용’과 ‘전환의 문턱’을 낮추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 다양한 습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 습관을 바꿔내는 일은 단호한 의지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삶의 전환을 한다는 것은 한 가지가 아니라 수많은 기존의 습관들을 내려놓고 새로운 습관을 들인 다는 것을 의미하는 만큼 대전시는 이 비용과 문턱을 낮추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7월 대전형 그린뉴딜을 발표했다"며 “그 첫 번째가 디지털 뉴딜로 대전은 과학기술이 직접 된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서 강점을 살려 바이오산업, ICT·AI 등 미래 산업을 주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그린뉴딜로 트램건설, 친환경 교통체계확충, 도심 생태녹지축 연결하고, 3대 하천을 정비하겠다는 내용"이라며 “탄소를 감소시키기 위해 우리는 또 많은 도시 인프라를 정비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진정한 전환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실제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전시 안에서 살고, 일하고, 이동하는 모든 과정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할 수 있는 넷 제로(Net Zero) 교통망과 걷는 것이 습관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태정 시장은 “마지막으로는 전환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안전망 강화에 힘쓰려고 한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고용유지 협약 확대나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일자리 안전망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단계적으로 또 과감하게 전환을 해나가면서도 변화의 물결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사회적 자본을 대표하는 도시답게 미래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며 “채식문화 활성화, 재활용정거장 지원 등 시민들의 전환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좋은 정책들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 시대의 요구되는 행정의 역할을 받아 대전형 그린뉴딜을 발전시키고, 구체적인 탄소 감축 목표를 세우겠다"며 “한국에서 스마트 그린뉴딜 도시로서의 모범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회혁신한마당 씬(SINN)2020@대전’은 3일부터 10일까지 ‘도시의 전환: 도시의 주인은 누구인가?’를 주제로 사전행사, 강연, 공연, 전시 등 20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민과 전국 사회혁신활동가 함께 다양한 사회혁신 의제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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