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 11일 구청에서 서구마을넷(대표 이향숙)과 ‘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구마을넷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지원센터 운영 및 다양한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한다.

‘서구마을넷’은 서구의 마을공동체들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연합하여 설립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협약식에서 이향숙 대표는 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305명의 의지 선언서를 장종태 청장에게 전달했다.

선언서에는 “이웃과 함께 미소 짓는 마을을 만들겠습니다. 자발적인 마을 활동을 위해 재능을 발휘하겠습니다. 마을의 전통과 특성을 살린 마을로 지켜나가겠습니다. 나는 마을 활동이 두렵지 않습니다"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사람들의 의지 6가지 내용을 정감 있게 담고 있다. 끝부분에는 구청장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 부탁하며 305명의 서명도 함께 전달했다.

장종태 구청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자치 역량의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며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행복한 삶이 가능한 마을생태계 조성 및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를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구 마을공동체 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이다. 내년 9월 건립 예정인 도마실 어울림 플랫폼 3층에 조성되며, 건물 완공 전에는 서구청 내 사무실을 설치하여 내년 1월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