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대변인에 ‘박민범’ 임명으로 소통강화!
허태정 대전시장의 복심(腹心) 박민범 비서실장에서 대변임 임명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2-16 20:37:13
허태정 대전시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박민범 비서실장을 대변인으로 전보발령 내면서 그 목적이 언론과의 소통강화라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16일 대전시는 2021년 1월 1일자로 국·과장급 승진과 전보대상을 사전예고 했다.

시의 사전예고 따르면 허태정 시장이 유성구청장 재임 당시 공보실장이었던 박 비서실장은 허 시장과 함께 2018년 7월 시로 옮겨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대전시에서는 박민범 비서실장을 대변인으로 전진 배치하면서 그 이유를 지역현안 등 시정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내·외 대인관계도 원만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 인사에 대해 한 공무원은 “허태정 시장의 복심(腹心)으로 불리는 박민범 비서실장을 대변인으로 발령한 것은 언론과의 소통 강화 목적이 큰 것 같다"며 “그동안 깜깜이로 통한 허 시장의 의중이 얼마나 소통될지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역의 한 정치인은 “허태정 시장이 다음 선거를 겨냥해 자신의 의중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을 대변인에 앉힌 것 같다"며 “그와 동시에 비서실장에 공무원이 아닌 정치 인사를 기용했다는 것이 선거를 앞둔 포석"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민범 비서실장이 대변인으로 옮기면서 안필용 대외협력본부장이 비서실장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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