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뽑은 올해 뉴스 1위는?
홍대인 | 기사입력 2020-12-18 15:05:33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 ‘소통대전(大田)’을 진행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시민과의 대화 ‘소통대전(大田)’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대전 시민들은 대전시정 10대 뉴스에서 지역화폐 ‘온통대전’을 1위로 뽑았지만 저는 혁신도시 지정을 1위를 뽑았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18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 ‘소통대전(大田)’을 개최하고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시민이 뽑은 올해 대전시정 10대뉴스 1위에 우리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이 선정됐다"며 “온라인으로 4760여분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온통대전 출시를 기획할 때 올 7월 발행이 목표였지만,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을 두 달 앞당겼고 인센티브도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 3명 중 1명이 가입했을 정도로 반응 좋았고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도 달성했다"며 “ 실제로 작년과 올해 11월 매출 비교현황을 봤더니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대전만 매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 재난지원금만으로는 어려웠던 지역경제의 명맥을 온통대전이 유지했다"며 “그래서 더 시민체감이 높았던 것으로 판단되어 연말까지 8천억원을 내년엔 1조 3천억원 가량 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온통대전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소비자와 판매자 사이 편리한 연결고리 필요해 대전시가 구축했거나 하고 있는 온통대전몰과 배달플랫폼, 동네시장 장보기 등이 바로 그 연결고리이자 상생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실 저는 올해 10대 뉴스 중 세 번째로 많은 시민들께서 투표해주신 혁신도시가 1번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예상도 했다"며 “혁신도시 추가지정은 대전시와 충남도가 민선7기 들어 새롭게 도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지정 요구에 정부도 처음엔 당황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밀고 나갈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은 시민이었다"며 “절반이 넘는 81만 4천여명이 서명 동참으로 혁신도시 지정은 오롯이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낸 것으로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뿌듯해하고 있는 성과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도시는 대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대전역세권과 대덕구 연축동 등 그동안 지역불균형 그림자 속에 있던 원도심에서 부터 실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그래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생각하며 혁신도시가 실제로 우리 눈에 보이기까진 앞으로 수년이 걸리겠지만, 일자리와 균형발전, 경제 활성화를 가져오는 전환점을 맞은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시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 결정을 앞두고 있고 수도권에 있는 120여개 공공기관 가운데 대전의 기존 공공기관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이미 이전한 공공기관에 대한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올해부터 적용됐고 몇 년에 걸쳐 30%까지 확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인재 의무채용은 단순히 지역 젊은이가 공공기관 직원이 된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며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활기를 불어넣어야 그 도시는 지속가능하고 미래가 있다고 할 수 있는 만큼 공공기관 취업도 그 유인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쉼 없이 달려온 2020년은 지난 십 수 년간 좀처럼 나아가지 못했던 현안을 시민과 함께 손잡고 하나하나 본 궤도에 올린 정말로 뜻깊은 한 해였다"며 “20년 넘게 끌어온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올 10월 국토부로부터 기본계획변경안을 승인을 받아냈으며 큰 변수가 없는 한 2027년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30년 지역민 숙원사업인 대전 하수처리장 이전도 지난 9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최종 지정 받아내 정상적으로 진행 중으로 2025년 이전 완료가 목표"라고 밝히고 “10년 넘게 민자공모사업으로 진행하며 진퇴를 반복한 유성복합터미널은 지난 10월 대전도시공사가 나서는 공영개발방식으로 확정되어 우선 내년 유성정류소를 터미널사업부지에 이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밖에도 앞에 말씀드린 혁신도시 지정, 관련한 지역인재 의무채용 적용, UCLG 총회 유치, 스타트업 파크 선정, 바이오메디컬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대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한 해였다"며 “2021년, 내년은 전화위복의 한 해로 시민의 저력을 믿고 손잡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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