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수업의 질 제고를 위하여 초등학교 성취기준 재구조화 맵핑 예시 자료집 ‘성취기준 재구조화로 교육과정을 다시보다’를 개발하여 초등교원에게 보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같은 상황에서 수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가르쳐야 할 핵심내용 중심으로 개발한 성취기준 재구조화 예시자료이다.

이 자료집은 초등학교 전 학년 5개 주요 교과(국어, 사회, 수학, 과학, 통합교과)의 성취기준을 재구조화하고 평가요소를 추출하고, 활동과제를 제시하면서 기존의 교과서 단원과 맵핑하여 현장교사들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감염병 사태 확산으로 등교수업일이 줄어들고, 또 블렌디드 수업 상황 등으로 자칫 교과서 위주로 진도나가기에 급급할 수 있는데, 성취기준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보다 내실 있고 밀도 높은 수업이 가능해지리라 기대된다.

필수 성취기준 재구조화를 통해 확보된 시간은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또는 학년이나 학급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도 있다.

대전시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블렌디드 수업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학습결손과 학력 격차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으나, 본 자료집으로 교육과정-평가-수업의 일관된 운영으로 교사들의 교육과정 설계·운영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