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겨울방학 대학생(10명)들이 멘토가 되어 관내 9개 지역아동센터 초·중·고 청소년(7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1~3시간씩 1대1 학습지도를 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이번 시책은 한달 여 간 평소 부족한 과목을 기초학습 하거나 관심 과목을 심화 학습할 수 있어, 취약계층 자녀들의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사춘기, 이성, 진로 고민 등도 틈틈히 상담해준다고 하니 알찬 방학이 될 수 있을 거 같다는 설명이다. 이 사업을 구상한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등교 수업 공백 장기화에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 불평등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말하며, “한 달 동안 코로나 감염병에 주의하면서 성심 성의껏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사랑운동센터에서는 학생들에게 교재 및 학용품 구입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 사업비 3백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