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 교수협의회는 최근 열린 총회에서 공공인재학과 권선필 교수를 제37대 교수협의회장으로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 출신인 권선필 신임 교수협의회장은 미국 미주리대학교(University of Missouri)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99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그는 목원대 기획예산처장과 대전시 새로운대전위원회 운영위원장, 충남도 행정혁신 정책특별보좌관, 병무청 자체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권선필 신임 교수협의회장은 “대학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는 주체로서 교수의 권한과 역할을 확립하고, 대학의 중장기적 발전에 참여하고 협력하는 교수협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입시부터 가시화되는 신입생 급감 현상에 대해서도 교수협의회가 장기적 관점에서 비판적인 대안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선필 교수는 제2대 전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 목원대지회장으로도 선출됐다.

목원대 교수들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대학 단위 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을 출범시켰다.

전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 목원대지회는 올해 교원단체로서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교수 중심의 대학교육 공동체가 형성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