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에 난항 겪는 대전구청장협의회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1-19 16:39:2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구청장협의회는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안에 대해 구청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대전구청장협의회는 19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제24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구비 인상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은 대전시가 7만원, 구청에서 2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구청장들이 실무자들이 협의한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2만원 인상에 대해 합의를 할 예정이었지만 황인호 동구청장의 반대로 무산됐다.

황인호 구청장은 “민선 7기 들어 구에서 명예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다"며 “사실상 1년도 안됐는데 또 2만원을 올리게 되면 코로나19로 구 재정이 어려운데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인원을 인상하기 보다는 85세 이상 등 연세별로 차등을 두는 방안이 좋다"며 “5개 구가 똑같이 맞추는 문제인데, 재정적인 면에서 구별로 차이가 나는 만큼 시기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85세 이상 해야지 전체인원을 2만원 인상 하면 동구와 중구는 5억 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며 “85세 이상 차등 인상 또는 전체 인원 1만원 인상으로 전체금액을 10만원으로 맞추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동구에서 제안한 85세 이상 차등 인상안은 빼고 전체 인원에 대한 1만원 또는 2만원 인상부터 결정하자"며 “가급적이면 통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실무자들이 협의한 2만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며 “실무자끼리 협의가 됐다면, 실무자 안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구청장협의회는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인상안을 실무자간에 재협의를 통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참전 유공자 명예수당 대상자는 동구 1,360명, 중구 1,393명, 서구 1,984명, 유성구 1,012명, 대덕구 851명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