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특별시’ 고교학점제를 선도하다!
2023년까지 모든 일반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2-23 09:56:41

[세종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확대와 더불어 성취평가제 확대, 미이수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세종교육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6개교를 추가·지정해 기존 5개교에서 11개교로 확대·운영한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이다.

기존 선도학교인 한솔고, 두루고, 고운고, 소담고, 세종대성고와 연구학교에서 선도학교로 전환되는 양지고와 더불어, 세종고, 세종여고, 종촌고, 아름고, 반곡고를 선도학교로 추가·지정했다.

이들 선도학교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등을 연계하여 다양한 진로 교육 활동 등의 적용을 통해 우수 모델을 발굴·확산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지정·운영하면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적응하기 위한 학생들의 교육과정 이해, 진로·학업설계 프로그램 등 현장 실천적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의 수요조사에 따라 최대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단위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온·오프라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마다 학생의 학업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비전캠프, 과목박람회, 온라인 과목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이에 발맞춰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과목 선택 지원을 위한 과목·전공 안내서 ‘보인다 시리즈’를 제작·보급하고, 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담은 고교학점제 소식지 ‘길’을 발간하는 등 학생들의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했다.

김유현 세종여자고등학교장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이제 시대적인 흐름이 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확대와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성공 진학 시스템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며 “기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들과 연대하여 함께 배우며 고교학점제 도입을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그동안 세종에서 추진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서 축적된 운영 역량을 유지 발전시키고, 학교들이 공동체성에 기반해 고교학점제를 차분히 안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2023년까지 관내 모든 일반고를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운영해 고교학점제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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