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충청권 메가시티가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
민주당 국가균발특위 충청권 간담회에서 4개 시·도·당 결집 요청!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3-03 19:53:01
허태정 대전시장이 3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의 충청권 간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의 충청권 간담회에 참석해 충청권 메가시티를 본격적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4개 시·도 및 당의 공동협력과 결집을 요청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역 연대 협력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광역 생활․문화․경제권 형성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할 제도마련과 광역교통인프라 구축 등의 구체적 논의와 실행은 충청권역의 성공적 연계를 위한 중요한 열쇠라고 피력했다.

이날 회의는 국토 균형발전 과제를 구체화하고 충청권의 발전전략 공유 및 실행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우원식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위원장, 이해식 간사, 박완주 충청권역본부장, 조승래 대전본부장, 이장섭 충북본부장, 강준현 세종본부장 등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지자체장과 홍성국 의원, 장철민 의원 등 충청권 국회의원도 자리했다.

진종헌 공주대 교수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청권 전략에 대한 대표발제를 시작으로 4개 시·도 본부의 지역현안 과제발표와 논의로 진행됐다.

대전본부에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로 대전을 지역주도 혁신 허브로 육성’과 ‘충청권 메시티 광역교통망 조성’을 주제로 대덕특구가 정부중심의 과학기술 R&D에서 지역주도 융합연구·혁신생태계로 전환하여, 대전을 지역주도 혁신허브로 조성할 수 있도록 대덕특구 재창조사업을 대형 국가프로젝트로 추진할 것과 충청권 광역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북대전IC~(세종)부강역 ▲사정교~한밭대교~세종시 ▲대덕특구~(세종)금남면 ▲비래동~와동~신탄진동~세종시 등 행정수도권 광역연결도로 4개 노선 건설사업과 ▲보령~대전~세종~보은 간 고속도로 ▲행정수도권 대 순환고속도로 등 충청권 연계 광역고속도로 2개 노선 건설 사업에 대해 올해 상반기 예정인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각각 건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충청권역 간담회를 통해 충청권이 지역경계를 초월하여 공동운명체라는 인식하에 끈끈한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대전도, 행정수도의 완성과 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아 상생 발전하기까지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충청권 각 지역에서 구상하는 핵심현안들을 빠르게 조정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사업으로 선별해 당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청권역을 자족적, 독립적 경제권으로 만들고 일치단결의 충청을 이뤄내기 위해 오늘 간담회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대전추진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시대는 코로나19 극복과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 속에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균형발전의 과제 또한 있을 것"이라며 “우리 충청권은 과거의 유산과 과거의 과제를 잘 계승하고 새로운 시대적 요구도 찾아내면서 선도적으로 (균형발전 모델의) 모범을 보일 수 있는 중심적인 지역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당 대표는 영상 축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은 충청권의 숙원이자 국가의 과제"라며 “민주당이 당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겠다. 특히 국회 세종 의사당 설치를 위한 관계법 개정을 서두르고, 메가시티 발전을 위해서도 지원해 충청권의 발전과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에 기여하도록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때부터 지난 17년 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추진돼 왔고, 또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수도권 과밀화와 집중의 폐혜가 크고, 지방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더욱 지방이 소생할 수 있는 그리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많은 의견이 집약되고 정책에 반영되어서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8개 권역별 본부장(충청권 박완주 본부장 등)과 17개 시·도별 추진본부장(조승래 대전추진본부장 등) 체계로 운영되는 국가균형발전특위는 8개 권역본부 중 처음으로 충청 지역에서 간담회를 열었다.

특위는 이날 충청권 4개 지역추진본부장의 임명장을 수여하고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충청권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중앙당과 관계부처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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