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대한민국 축구박물관 위한 유물기증식
최영진 | 기사입력 2021-03-10 09:46:00
[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가 시설물 중 축구박물관 건립을 추진함에 따라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가칭 대한민국 축구박물관(이하 축구박물관) 건립을 위한 유물기증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019년 8월 1일 대한축구협회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박물관 구성에 필수 요소인 유물의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구입과 기증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가 60점을 기증하고 이재형 씨가 40여 년 동안 수집해온 129점을 기증하는 등 자료 총 189점이 기증됐다.

이 과정에서 건립사업 협력관계에 있던 대한축구협회는 2015 사닉스(SANIX)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우승컵을 비롯한 60점의 유물을 시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유일이자 최대 축구수집가인 이재형 씨는 대한민국 축구의 역사와 위상을 알리고자 1994년 미국월드컵 최종예선전 북한전에서 골을 넣은 홍명보 현 울산현대 감독의 당시 착용 유니폼을 비롯한 129점의 유물을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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