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민·관 협업으로 노숙인에게 희망 선물!
적극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로 노숙인 지역사회 복귀 지원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3-15 15:54:4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지난해 겨울 119구급대를 통해 응급 입원한 노숙인에게 민·관의 적극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치료와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희망을 선물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한 씨(63세, 남)는 관내 찜질방에서 쓰러져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를 통해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확인 결과 한 씨는 급성 신부전증이 있었고, 1986년부터 주민등록이 말소되어 33년 동안이나 찜질방, 여관 등을 전전하며 폐지를 주워 생활하다 돈이 떨어지면 노숙을 해왔었다.

이에 구는 행려환자로 의료급여를 수급받도록 해 긴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병원은 치료 중에 행정복지센터에 주민등록 복원과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한 씨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의지할 가족도 없이 늘 혼자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지 몰랐다며,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는 한 씨가 일상생활이 가능해지면 퇴원하여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이러한 사례에 대비해 올해부터 의료급여 사례관리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퇴원환자에게 영양식 및 방문 요양(80시간) 서비스를 지원하여 저소득 퇴원환자들의 원활한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