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총력!
소나무재선충별 확산 방지 위해 나무주사 방제 등 총력 대응 나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3-30 14:46:3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이사동 유전자원보호림인 소나무를 대상으로 예방 나무주사를 시행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에서 크기 1mm 내외의 실 같은 선충(線蟲)들이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 등의 매개충에 서식하다가 새순을 갉아먹을 때 상처 부위를 통해 나무에 침입해 발병하는 수목의 병이다.
또한, 감염되면 수분과 양분의 이동이 원활이 되지 않아 솔잎이 위에서 아래로 처지기 시작하며 잎 전체가 누렇게 변하는 등 일단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은 이사동 일원 11ha, 3천여 본으로, 피해고사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월동지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소나무 고사목이나 의심목을 발견하면 즉시 공원녹지과(☎ 042-251-4773)로 신고해 주시길 바라며 소나무류 이동금지 등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갖춰 산림 보호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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