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조승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은 5·18민주화운동 41돌을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중단 없는 개혁과 더 좋은 민주주의로의 전진"이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의원은 18일 SNS를 통해 “5·18 광주에 대해서 폄훼하고 모욕하던 사람들이 그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한다"며 “참 반가운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 진정성을 인정하기 위해서는 ‘광주에 북한군이 투입됐다’는 가짜뉴스를 여전히 믿는 사람들, 광주시민을 모욕해 법정에 서있는 학살의 원흉, 군사반란의 수괴 전두환을 변호하는 사람들과의 단호한 절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다 쇼에 불과할 것"이라며 “지난 40년간 보여줬듯이 상황에 따라 모욕과 인정을 반복하는 건 이제 정말 끝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조승래 의원은 “문재인정부를 독재정권에 빗대며 저항을 운운하는 일부의 주장은 황당하다"며 “윤석열 총장을 비롯해서 다들 엄청난 민주주의 투사가 된 모양"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 독재정권에서 검찰, 언론, 야당, 시민사회가 이리 대통령과 정부를, 그것도 상당수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비난하면서 자유로울 수 있겠냐"며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건 선택적 정의 기관으로 전락한 검찰이요, 민주주의 공론장을 위협하는 언론이요, 국민의 삶과 괴리된 행정이고, 고장 난 민주주의 제도 정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조승래 의원은 “5.18광주항쟁 41돌을 맞은 지금,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중단 없는 개혁과 더 좋은 민주주의로의 전진"이라며 “그 핵심에 여전히 정치개혁, 행정개혁, 언론개혁, 검찰개혁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