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청·대전시설공단, 하수처리시설 홍수대비 모의훈련
실제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통해 사고대응 능력 강화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6-24 16:18:1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종선)과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설동승)은 24일 대전하수처리장에서 대전시 등 15개 시·군 하수처리시설 운영기관과 한국환경공단이 참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전, 세종, 청주, 보은, 옥천, 영동, 증평, 진천, 천안,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이날 훈련은 지난 6월 2일 금강유역환경청 주제로 열린 ‘홍수 대비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사고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침수 상황을 가정해 금강유역환경청과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이 공동 주관했다.

모의훈련은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의 침수 피해에 따른 조치사항 및 기술지원 사례 설명과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의 침수대비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참여 기관에게 홍수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조체계 유지와 신속한 상황전파를 부탁하고, 침수 피해 시 복구비용 지원 등 행정적, 법적 지원 사항을 설명했다.

아울러 침수피해 복구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는 한국환경공단은 침수피해 시설에 대한 실제 복구과정과 기술지원 사례를 설명하여 하수처리시설 운영기관의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은 대전하수처리장 인근 갑천의 수위 상승에 따른 하수처리장 침수와 정전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방류 수문·비상게이트·오버플로우 게이트 작동상황 점검, 갑천 수위 상승에 따른 단계별 행동요령 숙지, 정전 시 하수처리장 비상조치와 침수 시 초동대처 행동 등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침수 시 신속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안전한 하수처리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청 관할의 최근 침수 피해로는 ‘20년 8월 집중호우에 따른 금산군, 옥천군, 천안시 등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시설용량 500㎥/일 미만) 4개소의 침수피해 사례가 있다.

대규모 하수처리시설 대비 상대적으로 관리에 취약한 소규모시설은 침수피해에 대한 우려가 더 큰 만큼, 이번 모의훈련을 참고해 시·군에서는 사고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금산군 천내하수(20㎥/일)·부리하수(240㎥/일), 옥천군 용죽하수(50㎥/일), 천안시 도장하수(90㎥/일)

정종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작년에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경험한 만큼, 올해는 실제 상황을 전제로 모의 훈련을 통해 상황별 대처 능력을 키우고 개인별 역할을 숙지하는 등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 당부하고, 훈련에 참가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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