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오동환(오정·대화·법1·법2동)의원이 19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오동환 의원은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을 떠나 대덕구민 곁으로 더 가까이 가겠다"며 “구민의 과분한 사랑으로 구의원으로 첫발을 내딛었지만 제가 꿈꿔왔던 정치의 본령은 실종된 지 오래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직 당리당략만 있을 뿐"이라며 “정당 소속 지방의원 역시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그저 일회성 도구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오 의원은 “저는 오늘 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정당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오직 대덕구민의 행복 추구와 의정활동을 좀 더 충실히 하고자 국민의힘을 탈당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동환 의원은 “앞으로 대덕구민만을 위해 정의롭고 성실히 봉사하겠다는 첫 다짐을 되새기며, 나보다는 어려운 이웃의 삶을 꼼꼼히 살피는 참 봉사자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대덕구의회 오동환 의원 국민의힘 탈당 입장문>

국민의힘을 떠나 대덕구민 곁으로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대덕구민 여러분.

오정·대화·법1·법2동이 지역구인 가선거구 오동환 의원입니다.

대덕구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아 구의원으로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꿈꿔왔던 정치의 본령은 실종된 지 오래되었고 오직 당리당략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정당 소속 지방의원 역시 중앙정치에 예속되어 그저 일회성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저는 오늘 이 무겁고 거추장스러운 정당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오직 대덕구민의 행복 추구와 의정활동을 좀 더 충실히 하고자 국민의힘을 탈당합니다.

앞으로 대덕구민만을 위해 정의롭고 성실히 봉사하겠다는 첫 다짐을 되새기며, 나보다는 어려운 이웃의 삶을 꼼꼼히 살피는 참 봉사자의 길을 담대히 걸어가겠습니다. 그동안 마음으로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대덕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21. 7. 19.(월)

대덕구민과 함께하는 봉사자 오동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