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7.22. ~ 8. 4.) 식당·카페, 유흥,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22시~05시 영업 제한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7-19 15:30:34

허태정 대전시장이 19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히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주에 강화된 2단계로 거리두기 조정을 한 후 일주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을 발표하게 되어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19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시는 지난 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무려 342명이 발생했ㅇ며 이는 지난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주간 일일 평균으로 보면 가장 많은 48.9명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18일)는 지난 IEM(125명) 이후 두 번째로 많은 8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총 확진자수는 3,316명으로 지난달 570명에 이어 이번 달에는 지금까지 649명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 상황을 전환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전국에서 제일 강한 2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지만 지난주 확진자 342명 중 21.3%인 73명이 감염 원인을 알 수 없는 확진자였다"고 말했다.

또한 “무증상 확진자도 28.9%인 99명으로 자신도 감염된 줄도 모르고 일상생활 속에서 N차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아울러 델타 변이바이러스도 우리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어 이 국면을 전환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태정 시장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5개 구청장과 협의해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전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 운영이 금지된다. 다만 식당과 카페는 22시부터 다음날 0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은 허용한다.

22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 행위도 할 수 없다.

특히 사적 모임은 직계가족을 포함해 4명까지만 만날 수 있다. 결혼·장례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는 49명 이하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좌석수의 20% 이내,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4 내에서 운영 가능하다.

시는 방역 현장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5개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 공무원 2000여 명을 특별합동점검반으로 편성해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방역지침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10일간 운영 중단 명령과 재난지원금 지급도 제외한다.

아울러 시 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원을 찾기 위해 시의 보건 직렬 30명의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역학조사 요원으로 2주일간 투입해 N차 감염원 찾기에 나선다.

또한 진단 검사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야간에 운영중인 한밭운동장 검사소에 이어 엑스포 검사소도 조명 등의 시설이 완료되는 오는 23부터 21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고위험시설인 유흥·단란주점 영업주와 종사자는 2주에 1회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와 관련 시 방역 당국은 델타와 알파 변이바이러스의 영향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조치는 현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더 큰 손해와 피해를 막기 위한 최선의 대책"이라며 “앞으로 2주간의 접촉 자제와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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