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나라사랑 과학사랑 봉사 동아리(회장 김영아)는 지난 17일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앞에서 ‘2021년 7월의 크리스마스 사랑의열매 기부행사’를 개최하고,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정태희)를 통해 성금 327만원을 전달했다.

금번 기부행사에는 학생 55명과 37명의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고자하는 학생회원들의 건의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진행하고, 기부 및 봉사교육은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함께 실시했다.

기탁된 성금은 과학에 관심 있는 초·중·고·대학생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1년 동안 자신들의 용돈 10%를 저축한 돼지 저금통과 어머니회의 나눔이 함께 더해져 전달됐으며, 대전지역 보훈 가족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대전 나라사랑 과학사랑 회원들과 학부모 일동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형식을 통해 기부가 진행되었는데, 무사히 끝마칠 수 있게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전개하여 주변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대전 나라사랑 과학사랑’ 동아리는 과학을 사랑하는 초·중·고·대학생들과 학부모를 포함하여 구성된 모임체로, 2010년 대전국립현충원과 공식 협약식을 맺은 후 현충시설탐방과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연말과 같은 특정시기에 진행되는 이벤트성의 기부에서 탈피하여 ‘7월의 크리스마스’선물로 연중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대전지역 내에서의 풀뿌리 기부문화 정착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