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2021년 상반기 직무 긍정률(일 잘하고 있다)이 전임 시장보다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1~6월) 광역자치단체장(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허태정 시장은 2021년 상반기 직무 긍정률은 53%로 전임 시장보다 나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허태정 시장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53%·부정 25%로 전국 시·도지사에서는 8위, 특·광역시장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허 시장은 여성과 20대 학생들을 비롯한 진보성향에서 일 잘하는 시장으로 평가를 받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0%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40대가 57%로, 30대가 53%, 60대가 49%, 50대가 45% 순이었다. 또한 성향별로는 진보성향에서 67%, 중도에서 52%의 긍정평가를 받았으며 보수에서도 43%의 긍정평가를 받았다.동구에 거주하는 20대 직장인 A씨는 “허태정 시장이 최근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함께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다가온’ 그리고 ‘대전 청년내일마을’ 조성 사업 등이 반영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가 제공되는 정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의 조사기간은 지난 1~6월(서울부산은 5~6월)이며 전국 만 18세 이상 1만 9,128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7개 시도별로 ±1.3~8.8%포인트, 응답률은 15%이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