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균형발전 4.0 시대,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서 열겠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8-10 14:26:47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0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신수도권 대전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신수도권 대전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대전 표심잡기에 나섰다.

정세균 후보는 10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이 중심이 되는 충청 신수도권 시대를 열겠다"며 ‘대전 플랜’의 내용을 전했다.

정 후보는 첫째로 대전을 ‘청’의 도시로 완성하겠다며 대검찰청 등 경찰청 대전 이전도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과 지방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청 단위 중앙행정기관을 대전으로 옮겨 충청 신수도권의 행정중심, 대전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했다.

둘째로 플랫폼 대학도시 조성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를 통해 대전을 세계적 기술창업도시로 키우고 교육과 과학기술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대전의 혁신역량을 높이겠다.

플랫폼 대학은 등록금과 기숙사비를 전액 면제하고 교육·연구비를 대폭 확대하겠다.

또한 대학도시는 인재혁신특구 및 규제자유 지역으로 운영,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대전판 혁신밸리의 기반을 닦겠다.

그리고 출연연이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연구사업을 대학 및 기업과 연계하기 위한 융합연구 및 창업공간을 확충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융합혁신기술 사업화를 위한 매칭투자형 플래그십 프로그램 신설, 융합펀드 조성 등을 통해 대전을 세계적 기술창업도시로 키워나가겠다.

셋째로 대전시가 추진하는 대전 바이오랩 허브를 적극 지원해 국가가 랩 허브에 필요한 실험장비와 동물실험실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대전과 오송, 세종, 충남을 연결하는 충청 신수도권 바이오 밸리를 구축하겠다.

넷째로 대전을 우주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만들어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 증진을 위한 R&D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하고, 첨단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민간주도 신우주경제 시대를 열겠다.

다섯째로 대전의 원도심을 단절시키고 있는 경부선과 호남선 도심구간을 전면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새롭게 마련된 부지에는 중앙공원과 함께 친환경 주거단지, 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여섯째로 대전교도소 이전의 속도를 높이겠다.

일곱째로 대전역 일대에 철도역사를 담은 호국철도 역사공원을 조성하겠다.

여덟째로 2022년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 성공을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다.

정세균 후보는 “대전이 글로벌 차원의 지역균형발전, 지역주도혁신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김대중이 열고 노무현이 진전시키고 문재인이 정착시킨 국가균형발전의 길, 정세균의 충청 신수도권 플랜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균형발전 4.0 시대,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서 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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