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대덕e로움 발행액 1,200억원이 안정적으로 발행 될 수 있도록 지방비분의 일부를 시비로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9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제 261회 2차 본회의에서 남진근·민태권·김찬술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남진근 의원은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과 동구 생활체육복합단지 조성에 대해 질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전기차 전환 지원사업 추진은 친환경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와 협의해 2022년부터 어린이 통학 전기차량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충전소 부족문제 해결 등을 위해 민간 충전사업자 참여 유도에 공감한다며 민간 충전사업자 참여 방안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생활체육복합단지 조성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지역 간 체육 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동구에 생활체육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신상동 미군 저유시설 유휴부지를 활용한 축구장 등 체육시설 조성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민태권 의원은 대전시립박물관의 이전 필요성과 개인형 이동장치(PM) 무단방치 및 주차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립박물관의 건물용도, 접근성, 분산운영 등의 문제점에 공감한다며 2022년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대전시립박물관의 조직, 기능과 역할에 대한 연구를 추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축 이전, 리모델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허 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이동편의의 순기능이 있는 반면, 무질서한 주차로 시민의 통행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타슈 대여소와 연계한 전용 주차존을 설치하고 이용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관련 업체와 협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청, 교육청, 관련 업체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효율적인 개인형 이동장치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찬술 의원은 ▲지역화폐 지역소비 불균형 해소방안 ▲주택건설사업 등 통합심의 및 규제개혁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무가선 건설에 대해 질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온통대전의 지역별 소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운영시스템 통합 및 시·구별 역할 분담은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실무협의를 통해 기술적, 정책적 통합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市는 시스템 운영, 캐시백 지원, 정책기능 강화에 주력하고, 區는 지역내 소비촉진 역할을 분담 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대덕e로움 캐시백 예산은 타 자치구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지방비분의 50%를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대덕e로움 발행액 1,200억원이 안정적으로 발행 될 수 있도록 지방비분의 일부를 시비로 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허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등에도 통합심의가 적용될 수 있도록 법령개정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및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로 추진되는 재개발·재건축 등에 대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정비계획(지구단위계획)에 건설회사 브랜드명 사용에 관한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비사업에서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외에도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허태정 시장은 특별법을 적용받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에서도 지역업체 참여 시 추가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통합심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에 건의했으며, 자치구와 협업을 통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트램은 시물레이션 결과 1/3 가선 설치로 운영이 가능하며, 현재 무가선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차종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