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폐지 수집 어르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용품 지급으로 온정 있는 행정 추진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1-01 13:40:3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수집하는 취약계층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해 폐지 수집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용품을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경우, 대다수 70세 이상의 노년층에 생계유지를 위해 활동하시는 분들이며, 야간 및 새벽 작업을 주로 하시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취약하다.
이에 서구는 ‘대전광역시 서구 재활용품 수집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경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재활용품 수집인 중, 만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복지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장애인이며, 지급 물품은 ▲야광안전벨트 ▲방한(보호)장갑 ▲손수레 부착용 LED 후미등 ▲손전등 ▲형광안전토시 등 5종 세트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들의 폐지 수집 활동에 더욱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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